2010년 3월 19일 금요일

주목해야 할 기사 세 가지

기술은 꼭 트랜드를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사양되는 기술이 아닌 이상에는 아무리 모바일 시대라 하지만 서버의 기술(웹서버, 스트리밍, 트랜스코딩 등등)이 다양하게 필요하다.
어쩌면 모두가 스마트폰 개발에 우루루 따라갈 때 다른 쪽의 기술이나 선도하는 기술을 공부해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아주 앞서거나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조금씩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그 속에서 또 다른 기회를 엿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그럴려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안목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주의깊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소개할 두 개의 기사는 이미 움직이고 있는 흐름의 정리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확산으로 이미 기업들은 개발자가 없어 아우성이다. 이에 더해서 이통사들도 좋은 개발자를 확보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그런 관점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자신이 담겨져 있다면 위의 기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각 이통사에서 주어진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택은 본인이 할 수 있어야 한다.



토마스 L,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굳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오픈소스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오픈소스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업무에 적용하거나 응용 또는 생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 국내에서는 기사처럼 대중화로 뿌리를 내리고 있지는 못하다.
정부기관 뿐 만 아니라 금융권, 대기업 등에서는 오픈소스 사용을 꺼린다.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오픈소스의 활용을 하지 못하는 곳이 더 많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개발자의 확보의 어려움으로 유지보수가 힘들고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위에서 보기에는 아직 어려운 모양이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개발자라면 오픈소스의 사용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물론 잘 파악하고서 말이다.
그런 면에서 기사에서까지 말하고 있는 바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시장이 화두이다. 바로 TV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시장.
이미 삼성은 TV App 대회를 열어두고 있다. 백색가전으로만 분류되는 TV가 이제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중심에 설지도 모른다.
읽어보고 기억해 두자.

이미 "NDK 및 Platform코드들이 안드로드의 "android-5"라는 디렉토리 구조에 ARM과 함께 X86 IA(Intel Architecture)의 추가가 2010년 3월 16일부터 추가되었다"(출처 : kandroid.org)고 한다.


2010년 3월 17일 수요일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상표권 확보

뜬끔없는 소리가 아니다. 여러 곳의 기사를 통해서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냥 보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거 같으나, 구글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개방한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삼성의 행보에 헛웃음이 나온다.
처음 기사를 대했을 때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삼성에서 만든 '바다(bada)' 플랫폼은 삼성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회사 동료에게 기사의 내용만 소개해 줬더니 "'삼성을 생각한다' 책을 읽어봐야 겠는데요" 라고 했다.
허~ 국외 기업이나 관련 종사자들이 삼성의 행보를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구구절절히 언급하기에도 참 민망할거란 생각이 드는 참에 한 블로거의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한다.
한 번씩 읽어보고 정말로 삼성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새로운 플랫폼(개발자에겐 플랫폼이지만 사용자에겐 생활패턴이라고 하면 좋겠다)이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소스로 말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다. 아이폰, WIPI 와 같은 폐쇄적인 플랫폼이 아닌 제조사든, 개발자든, 사용자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성말이다.

개방성!!!

2010년 3월 5일 금요일

1만 시간의 법칙

얼마전에 "내게 주어진 기회" 에서 소개했던 책과 동일한 성공의 원칙을 제공하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월의 아웃라이어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기회, 주변환경(유산까지), 그리고 1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서라고 한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게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동일한 원칙을 소개하는 국내 서적이 나오니 잠시 관심이 가서 기사를 살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분명 말콤 글래드월의 책을 읽었을거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책이란 것이 다양한 이전의 자료에 더해져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쩌면 저자는 '1만 시간'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의 소개로 봐서는 똑같은 1만 시간의 시간이 사람들에게 주어질지라도 그 시간을 얼마나 집중하고 몰두하며 목표 의식이 있는지... 그래서 그 긴 시간동안을 이겨낸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할 거 같다.

나에겐 새롭게 조명되는 성공의 법칙이기도 한데 중요한 건 오히려 안철수 교수님께서 말한 '성공의 기준'이 아닐까?
어쩔 수 없이 대중은 1등 만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반면 각 개인은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성공의 기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