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7일 목요일

씽크 이노베이션 - 경쟁자가 못하는 것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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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화두를 던지면서 스스로에게 던져본 말 중에 하나가 "Creative Innovator" 였다.
생각이란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잊혀지든지 아니면 몸 속에 스며들어 베어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이 내게 위의 것 중에 이노베이션이란 단어, 생각들이 내 속에서 잊혀졌는지, 내 몸속에 베여 있는지 확인해 주었다.

책의 내용은 각 장 마다 하나의 성공사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해 주고, 각 성공사례를 통해서 배울 점들을 이론적 근거와 확신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바가 이노베이터의 조건이다.
꼭 "피터 드러커의 이노베이터의 조건" 처럼!

그리고 이 책은 이노베이터의 조건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말해준다. 존재의 목적(개인이든 사업이든), 확고한 신념, here and now, 동물적 감각, 논리적인 분석력 등...
단어들만 언급해도 여러 가지이지만 이러한 모든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성공에 이르는 것 처럼 이노베이터의 조건들이 사람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고 베어 있을 때 진정으로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책에 내용을 인용해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을 잠시 볼 필요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고 고뇌하는 가운데 삶의 자세를 확립한다. 자신의 삶의 자세를 확립하고 있지 않는 한, 사물을 주관적으로 생각한다든가 새로운 것을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더욱이 환경을 바꿀 정도의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없다. 이노베이터로서 진정한 리더가 될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의 차이는 최종적으로 거기에 있다" - p.329~330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달리 표현하자면 스스로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미래의 가능성이 보이면 비로서 과거가 부정적으로 재검토되어 지금 여기서 here and now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자기 나름의 삶의 방식을 갖지 못한 사람은 미래의 가능성을 그리기는커녕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
논리적 사고는 연습하면 누구든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지만, 논리는 대상의 형식을 따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은 별개로 간주한다. 가장 나쁜 것은 자신의 삶의 자세도 없이 빌려온 듯한 논리를 내걸고, 위험도 감당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유형이다. 만일 자기 나름대로 미래의 가능성을 그릴 수 없다면 다시 한 번 삶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노베이션의 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 p.332

책의 인용이 너무 긴 듯 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소를 전부 포함하고 있다.
이후에도 원칙, 적용, 가치관적인 관점을 두고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다시금 손에 들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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